2012.01.28: West Windsor Public Library Jayden 弦晉 Yoo

오늘 찍은 따끈따근한 사진들.
아침에 Music Together 수업 듣고나서, 간단하게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,
West Windsor 도서관에 가서 한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왔다.
음악수업이 프린스톤 도서관 바로 앞에서 있기 때문에,
별 일이 없으면 그냥 거기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었을텐데,
오늘은 예약해놓은 뉴욕 자연사박물관 공짜표를 받아야하는 날이어서, West Windsor 도서관에 가야했다.
그런데 가서보니, '왜 진작 여기로 안다녔나'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편한 마음으로 잘 놀고 왔다.
무엇보다고 아무리 오래 있어도 주차비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이 좋았다. -.-;;;
사진만보면 진짜 책이라도 읽을 줄 아는 듯 진지한 표정 ^^
너무 두꺼운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길래 안된다고 했더니
저렇게 혼자 읽는 시늉을 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두었다.
나중에는 '다 읽었어요.' 라길래 무슨 얘기냐고 했더니,
'many heroes'가 나온단다... 핵심은 잡은 듯 ㅎㅎ
입술을 야무지게 다문 모습때문에 자꾸 눈이 가는 사진
퍼즐들이 꽤 많이 있어서 오랫동안 재미있게 놀다 왔다.
처음에는 자기가 다 하겠다고 의욕에 넘쳐서는 내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훈수를 두려하면,
'Don't say that!!"이라면서 몇 개를 잘 맞추더니,
나중에는 집중력도 떨어지고 낮잠 잘 시간도 되어서 그런지,
'Mommy, HELP ME!'라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.
결국 토마스 DVD 두 개 빌려준다고 꼬셔서 도서관에서 나왔는데,
아니나다를까, 돌아오는 차안에서 완전히 뻗어버렸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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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은 여기와서 처음으로 뉴욕에 한 번 다녀와볼까, 한다...
기차타고 한 시간이면 간다는데, 내가 그 동안 너무 겁먹고 누릴 수 있는 걸 못누리면서 살아온 것 같아서,
좀 용감해져보려고 결심하고 바로 계획한 것이 이번 뉴욕행이다.
이렇게 쓰니 뭔가 좀 거창한 것 같지만, 아침에 9:30 경에 기차를 타고 가서,
자연사박물관 한 3-4 시간 구경하고,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오는, 아주 단순한 일정이다.
이 여행에서 내가 얼마나 녹초가 되느냐는 상당 부분 현진이한테 달려있다.
기차타고 내릴 때, 지하철타고 내릴 때만이라도 현진이가 안아달라고 안하고 잘 걸어주기만을 기도하고 있다.
내일 한 번 해보고, 앞으로 계속 이런 일을 계획할지, 아니면 그냥 이 시골에만 박혀지낼지 결정하게 될 것 같다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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